에코 챔버

제1법칙: 관성의 춤

제1법칙: 관성의 춤

프롤로그가 태엽을 감는 순간이었다면, 제1법칙은 기어가 맞물리는 순간입니다. 방해받지 않는 한 움직이는 물체는 계속 움직인다는 뉴턴의 선언은 이제 단순한 원리가 아니라, 하나의 맥박이 됩니다.

 

음악은 고요 속에서 시작됩니다. 현악기는 연약한 선을 그리듯 움직이고, 피아노는 공간을 붙잡은 채, 침묵은 넓게 늘어섭니다. 이것은 휴지의 소리, 깨지지 않은 관성의 소리입니다. 그러다, 예고 없이 흐름이 붙잡힙니다. 모멘텀이 쌓이고, 꾸준하고 가차 없이 밀려옵니다. 한번 움직이기 시작한 몸과 선율은 멈추려는 모든 시도에 저항한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변화하는 화성과 반복되는 형식 속에서, 이 곡은 움직임의 지속성을 비춥니다. 트레몰로는 저항처럼 떨리고, 타악기는 붕괴를 찌르듯 끊어내며, 임시표들은 균형을 향해 돌진하는 불균형한 힘처럼 충돌합니다. 매끄럽던 것은 금이 가고, 균형은 투쟁으로 바뀝니다.

 

그러나 격동 속에서도 관성은 남아 있습니다. 마지막 구간에서 소리는 뉴턴의 크래들처럼 좌우로 흔들립니다. 해결되지 않은 고리, 끝없이 정지를 거부하는 운동. 이곳에서 법칙은 설명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느껴집니다.

 

현악기, 피아노, 타악기, 그리고 낭독의 목소리와 함께 제1법칙은 물리학을 시로, 운동을 음악으로 바꿉니다. 이것은 단순한 작곡이 아니라, 모든 음과 모든 제스처가 관성의 증명이 되는 무대입니다. 유령처럼 남고, 집요하며, 피할 수 없는 것. 법칙은 이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Newton’s Laws Dance Suite를 스트리밍하고, 관성이 당신을 앞으로 데려가도록 맡겨보세요.